본문 바로가기
📽️Daily Record/📌취준로그

01. 다 놀았니? 이제 할 일을 하자. 😵‍💫

by 빛나고요 2024. 1. 18.
BIG
최고심

 
다 놀았니? 이제 할 일을 하자.
 
졸업과 동시에 난 또 취준생 신분으로 돌아왔다.

2022년만 해도 주위를 둘러보면 취업한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조급한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, 작년에 학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조급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. 26~27살에는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스스로의 목표가 있었기에 더욱더 걱정이 많았다. 그래서 머릿속만 생각하고 있던 나의 목표들을 기록함으로써 앞으로의 취준 로드맵을 그려보기로 했다. 

 
컴공 졸업생에게는 취업트리가 꽤나 큰 편이다. 핫한 ABB산업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 전공에 컴공은 필수이기 때문이다. 그래서 난 학교를 다니면서 현장 실습이나 인턴을 병행하거나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 로드를 선택했다. 
 
 

 
내가 직면한 취업트리의 첫 번째 선택지는 개발/비개발이었다. 
컴공 학생이라면 적어도 학부생 때 소규모 프로젝트를 직접 개발을 해보면서 내가 과연 개발이 맞는지 스스로 테스트를 많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. 난 1~3학년을 거치면서 개발이 내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비개발로 가기로 했다. 
 
비개발로 선택한 후 두 번째로 직면한 선택지는 사기업/전산공무원/공기업 및 공공기관이었다. 
사기업은 가고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었기에 전산공무원을 선택해서 6개월 정도 공부를 했지만 더 이상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을 자신이 없기도 했고 병행으로 준비한 채용 공고에 합격을 하게 돼서 공기업 및 공공기관으로 방향을 바꿨다. 
 
세 번째로 직면한 선택지는 SW품질/빅데이터였다. 
현장실습을 했던 경험 때문에 원래는 빅데이터 관련 부서에서 근무를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품질 쪽으로 6개월 정도 근무하게 됐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빅데이터에 대한 미련이 엄청 남아있었다. 그래서 난 품질은 이미 경험해 봤고 만약에 빅데이터로 가다가 나의 길이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 돌아가도 좋을 거 같아서 미련이 남은 빅데이터를 선택하기로 했다. 
 

 
이처럼 내 삶에서 무수히 많은 선택지가 있겠지만 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있다. 
그리고 비록 잘못된 선택이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return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!
 
그저 나와 한 약속을 지키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면서 내 주위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의자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. 
 
머릿속으로 복잡했던 내 로드맵을 정리하고 나니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될지 좀 잡히긴 했다.
그치만 자격증, 채용공고, 이사 등등 이것저것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떤 것부터 해야 될지 우선순위 정리도 해야될 거 같다.
 
2023년에는 00년생이 삼재의 해라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고 늦코로나랑 장염으로 응급실을 왔다 갔다 하느라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쳤었는데 그만큼 얻는 것도 있었기에 큰 사고 없이 지나갔었다. 2024년에는 시작부터 교통사고를 당했지만.. 다 액땜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다! 
이미 추진하고 있던 계획들도 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힘들었던 2023은 빠빠이다! 
 
🤩Welcome 2024!!🤩

댓글